청약조정지역 '분양 릴레이'…내달까지 1만6883가구 공급

입력 2017-07-20 19:24
수정 2017-07-21 07:30
일반분양분 총 9312가구


[ 설지연 기자 ]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 21일부터 다음달까지 청약조정대상지역에서 아파트 1만6883가구가 공급된다. 조정대상지역은 분양권 전매제한, 1순위 자격 강화, 대출한도 축소 등의 규제를 받는 청약 과열 지역이다. 이 중 9312가구가 청약통장 가입자에 공급되는 일반분양분이다.

서울에서는 재건축·재개발 물량이 주로 나온다. 삼성물산은 개포동 개포시영을 헐고 짓는 래미안 강남포레스트를 다음달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36㎡, 총 2296가구로 구성된 단지다. 이 중 208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달터공원 대모산 등이 둘러싸고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달터공원과 대모산을 연결하는 에코브릿지가 완공되면 양재천~달터공원~대모산으로 이어지는 녹지를 즐길 수 있다.

GS건설은 잠원동 신반포6차를 헐고 짓는 신반포 센트럴자이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14㎡, 총 757가구로 이뤄졌다. 이 중 145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지하철 3·7·9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 역세권이다. 신세계백화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등이 주변에 있다.

대림산업은 성수동 뚝섬 지구단위계획 특별계획3구역에 짓는 복합단지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를 분양한다. 전용 91~273㎡, 총 280가구 규모다. 업무, 판매, 문화시설까지 갖춘 복합주거문화단지다. 서울숲 한강 등의 조망권을 갖춘 게 특징이다. 창문 프레임을 없애 집안 곳곳에서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SK건설은 마포구 아현뉴타운 마포로6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짓는 공덕 SK 리더스뷰를 분양한다. 총 472가구 중 전용면적 84~115㎡ 25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공덕역이 걸어서 2분 거리다.

경기 남양주 다산진건지구에서는 GS건설이 967가구를, 부산 기장군 일광지구에서는 라인건설이 653가구를 선보인다. 세종시 고운동에서는 우남건설이 283가구를 8월 분양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조정대상지역은 수요가 풍부한 것으로 검증된 곳인 만큼 규제 강화에도 불구하고 청약 열기가 쉽게 꺾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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