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위녀' 김희선 "22년째 재발견? 제 2의 전성기만 8번"

입력 2017-07-20 16:51

배우 김희선이 '품위있는 그녀'를 통해 '재발견'이라는 평을 얻고있다.

2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펠리스 호텔에서 JTBC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극중 김희선은 완벽하고 고상한 강남 사모님 우아진 역을 소화했다. 이에 '김희선의 재발견'이라는 평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김희선은 "지금 22년째 재발견되고 있다. 제 2의 전성기도 8번 왔다"며 "지금까지 성의 없이 임한 작품이 하나도 없다. 김희선의 재발견이라는 평이 늘 나오니 처음엔 기분이 그랬었다"며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재발견이라는 기사 덕분에 늘 신인 같은 기분으로 초심으로 돌아가 열심히 하고 있다"며 "요즘 생각해보니 늘 새롭게 보여 진다는 게 좋은 말인거 같다. 다음 작품에도 또 재발견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며 웃음을 지었다.

'품위있는 그녀'는 극 중 우아진(김희선 분)의 럭셔리한 삶에 간병인 박복자(김선아 분)가 등장하며 겪는 사건들을 담은 드라마로 불륜, 가정폭력, 상류층의 허상을 낱낱이 파헤치는 휴먼 시크 코미디. 매회 파란만장한 이야기와 신랄한 풍자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으며 황금 주말을 책임지고 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