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운용보수가 없는 성과보수형 에셋플러스 알파로보 펀드 4종을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에셋플러스 알파로보 펀드는 한국과 선진국 23개국에 투자하는 그로스형과 인컴형 각 4종류다.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은 "알파로보는 객관적인 기업가치 데이터와 가격 데이터를 활용한 알고리즘에 의해 투자하는 것"이라며 "사람의 지식과 가치판단이 개입되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펀드로 ETF 등 여러 투자자산을 대상으로 자산배분형 중심인 기존 로보어드바이저 펀드와 차이가 있다"며 "주식을 통한 자산배분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했다.
알파로보 펀드는 운용보수를 받지 않는다. 성과보수형 펀드의 경우 운용사가 가져가는 운용보수가 없고, 절대수익률 2%를 초과하는 수익에 대해 10%의 성과보수를 받는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절대수익률 2% 이하에서는 운용사에 지급하는 보수가 없는 것이다.
고강인 키움증권 금융상품영업팀장은 "운용보수가 없기 때문에 손익과 상관없는 비용을 줄일 수 있다"며 "투자비용이 줄어든 만큼 고객 수익률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키움증권은 펀드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을 위해 무료상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또 키움자산관리'에서 판매하는 모든 펀드에 대해 선취판매수수료를 받지 않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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