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렌토 부분변경 모델 출시
주행 성능과 가격 경쟁력 높여
8단 변속기 장착
기아자동차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렌토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선보였다. 디자인과 상품성을 개선해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다진다는 목표다.
기아차는 20일 서울 압구정동 브랜드 체험공간 비트(BEAT) 360에서 ‘더뉴 쏘렌토’(사진)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새로워진 쏘렌토는 주행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국내 중형 SUV 최초로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휠(R-MDPS)과 운전 습관에 따라 주행 모드를 바꿔주는 스마트 드라이브 모드 등도 달았다.
내외관 디자인은 핫스탬핑 라디에이터 그릴과 풀 LED(발광다이오드) 헤드램프,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19인치 휠 등으로 변화를 줬다. 실내의 경우 브릭브라운 색깔과 가죽 퀄팅시트 등을 신규 적용했다.
이와 함께 차선유지보조(LKA), 운전자 주의경고(DAW) 시스템 등 안전사양을 갖추고 있다.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2.0 디젤 프레스티지와 노블레스 트림(세부 모델)엔 고급형 스마트키와 프로젝션 헤드램프 등을 적용하고 가격은 동결했다. 더뉴 쏘렌토의 판매 가격은 엔진 라인업과 트림에 따라 2785만~3425만원(5인승 2륜구동 기준)이다.
기아차는 상품성을 끌어올린 더뉴 쏘렌토로 판매량 회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쏘렌토는 올 들어 판매량이 감소세를 나타냈다.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내수시장에서 3만3600대가 팔렸다. 전년 동기(4만3912대) 대비로는 23.4% 감소한 수치다.
회사 관계자는 “쏘렌토의 주행 성능과 상품성이 한층 더 강해졌다”며 “더 많은 사랑을 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더 뉴 쏘렌토 SUV 테마 전시와 시승 서비스 등 마케팅을 벌일 계획이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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