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1·미국)가 날개 없는 추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우즈는 1005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982위보다 23계단 하락한 것으로, 매주 개인 역대 최저 랭킹을 갈아치웠다.
1998년부터 2010년까지 무려 683주 동안 세계 랭킹 1위를 지켰던 우즈는 불륜 스캔들과 4차레에 걸친 허리수술로 좀처럼 재기하지 못하고 있다.
우즈는 올해 1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복귀전을 치른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에서 컷 탈락했고, 이어 2월에는 유럽프로골프 투어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서 1라운드 후 기권했다.
또 지난 5월 말 미국 플로리다 주 자택 인근에서 약물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 체포되기도 했다.
USA투데이는 "바닥을 치는 과정은 완전히 완료된 것 같다. 문제는 그가 복귀할 수 있느냐는 것"이라고 평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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