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7월18일(15:1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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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시멘트-LK투자파트너스 컨소시엄이 현대시멘트 인수를 마무리지었다. 지난 2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지 약 5개월 만이다.
18일 한일시멘트-LK투자파트너스 컨소시엄은 산업은행, KEB하나은행 등 32개 채권자가 보유한 현대시멘트 지분 84.56%(1417만986주) 인수를 위한 잔금 납입을 완료했다. 우협 선정 당시 LK투자파트너스는 한일시멘트와 연합군을 형성, 기존 시멘트 회사 및 국내 사모펀드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인수전 최종 승자가 됐다.
이번 인수는 한일시멘트와 LK투자파트너스가 특수목적법인(SPC) ‘HLK홀딩스’를 설립해 현대시멘트 지분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인수금액은 6000억원 중반대다. 앞으로 양사는 50여 년간 축적된 설비 운영 능력과 영업 노하우를 교류하며, 생산성 증대 및 수익 창출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위해 협업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시멘트는 이날 주주총회를 열고 허기호 한일시멘트 대표이사 회장, 강성부 LK투자파트너스 대표이사 등을 이사진으로 선임하고, 전근식 한일시멘트 전무를 현대시멘트 부사장으로 임명하는 등 새로운 경영진 구축을 완료했다.
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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