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센터 '동남아시아 문화 깊게 보기' 출간

입력 2017-07-17 18:50
[ 이미아 기자 ]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영선·사진)가 17일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의 문화유산을 소개하는 책 《동남아시아 문화 깊게 보기: 세계문화유산을 중심으로》를 펴냈다. 한·아세안센터는 한국과 아세안 10개 회원국 간 교류 협력 확대를 목적으로 2009년 출범한 국제기구다.

이 책은 지난 5월11일부터 6월22일까지 한·아세안센터가 매주 목요일 7차례에 걸쳐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연 ‘제17회 열린 강좌 시리즈’의 내용을 엮은 것이다. 박장식 부산외국어대 미얀마어과 교수, 배양수 베트남어과 교수와 제대식 영산대 아세안비즈니스학과 교수가 ‘선사시대 유산을 통해 본 동남아 고유 문명의 세계’ ‘힌두·불교적 문화의 영향과 그 문화유산’ ‘인도네시아의 힌두교 문화와 문화유산’ ‘유교 문화의 유입과 문화유산-베트남을 중심으로’ ‘유럽 세력의 유입과 역사도시의 문화유산’ ‘문화유산과 국경 분쟁-쁘리아 비히어 사원의 경우’ ‘도서부 동남아의 이슬람 문화 유입과 문화유산’ 등을 나눠 집필했다.

한·아세안센터는 아세안 각국의 대표 음식과 음식문화를 소개하는 《아세안으로 떠나는 미식가 여행(Gourmet Trips to ASEAN)》도 출간했다. 이들 책은 아세안 관계기관과 공공 도서관에 배포될 예정이다.

김영선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은 “인도네시아 속담에 ‘상대방을 잘 알아야 그 사람을 사랑할 수 있다’는 말이 있다”며 “아세안 각국의 문화를 잘 이해해 더 가깝게 지낼 수 있도록 책을 펴냈다”고 말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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