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야 사는 남자' 신성록 "악역 이미지? 알고보면 가볍다"

입력 2017-07-17 15:33
배우 신성록이 찌질이 캐릭터로 변신을 꾀했다.

신성록은 17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악역을 주로 맡았던 그는 이번에 허왕된 꿈을 꾸며 살아가는 철없는 연하 남편 강호림 역을 맡았다.

신성록은 "악역을 많이 했기 때문에 무겁게 어둡게만 봐주셨다는데 사실 굉장히 가벼운 사람"이라며 소감을 전했따.

이어 "악역을 맡아서 침울해있던 것은 아니다. (이번 역할을) 과감 없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내 모습 그대로 보여드리겠다.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죽어야 사는 남자'는 만수르와 같은 삶을 누리던 왕국의 백작(최민수 분)이 딸을 찾기 위해 한국에 도착하면서 벌어지는 과정을 그린 가족 코믹 휴먼 드라마다. 오는 19일 첫 방송된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