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바캉스…'한강몽땅축제' 하트비트 페스티벌 외 BEST 4

입력 2017-07-16 08:50
수정 2017-07-17 11:30

미식가, 독서광, 음악?영화 마니아라면 모두 올 여름 한강으로 모여라.

오직 한강에서만 즐길 수 있는 서울시 여름 대표 축제인 '2017 한강몽땅 여름축제' 80개 프로그램이 11개 한강공원에서 일제히 펼쳐진다. 오는 21일 반포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8월 20일(일)까지 약 한 달 간 이어진다.

올해는 '다시 발견하는 한강 사용법'이라는 주제 아래 3개 테마 총 80개 프로그램(32개 신규)이 시민들을 찾아간다.

올해 프로그램 가운데 놓치지 말아야 할 인기?신규 프로그램 BEST 4를 소개한다.


1. 물싸움축제

국내 유일 퍼포먼스형 시민참여 축제인 '2017 한강 물싸움축제'가 얼음땡 물폭탄 축제라는 주제로 작년보다 더 거대하고 색다르게 돌아왔다. 영화 '괴물'의 스토리를 입고 한강 괴물과 시민이 한바탕 물싸움을 치른다.

- 일시 : 7.29(토) ~ 7.30(일), 10:00~18:00
- 장소 : 여의도한강공원 이벤트광장
- 참가비 : 일반 패키지 1만원, 이벤트 패키지 1.5만원
- 문의 : 02-711-7559


2. 나이트워크42K

국내 유일의 한강 야간 일주 걷기 프로그램으로 달빛과 함께 출발해 여명과 함께 도착하는 도심 속 이색 스포츠 프로그램이다. 3개 코스(?42km?25km?15km)로 구성되며, 42km 코스의 경우 여의도 한강공원(녹음수광장)에서 출발하여 한강대교에서 광진교까지 한강 남·북단의 다채로운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다.

- 일시 : 7.29(토) ~ 7.30(일), 18:00~익일06:00
- 장소 :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집결지)~한강대표
- 문의 : 홈페이지(http://ww.nightwalk42k.co.kr), 070-4705-2008


3. 2017 하트비트페스티벌

80여 개의 호러 이벤트와 EDM, 힙합 공연을 결합한 신개념 축제로, 도끼(DOK2), 헤이즈, '고등래퍼' 준우승자 최하민 등 래퍼들이 출연해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특히 '호러테마파크 1km'는 난지 한강공원 젊음의 광장부터 한강변을 거쳐 다시 돌아오는 코스로 공포체험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이밖에도 호러댄스공연, 한강괴담 공포체험, 공포영화 감상 등이 열린다.

- 일시 : 7.22(토), 15:00 ~ 22:30(공연: 18:00 ~ 22:00)
- 장소 : 난지한강공원, 젊음의 광장 및 난지지구 일대
- 문의 : 홈페이지(www.heartbeatfestival.co.kr), 02-3277-9819
※부모가 동반한 12세 미만 무료 입장 / 현장 구매(5만9000원) 가능.


4. 글로벌푸드페스티벌

음식, 글로벌 크래프트 음료, 글로벌 플리마켓 등을 한 자리에서 모두 즐길 수 있으며, 각국의 문화를 대표하는 나라별 대사관 및 문화원이 함께하는 세계 문화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장소 :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
-일시 : 8.13(일)~15(화),16:00~23:00
-문의 : 070-7680-1115 / http://greatkoreanbeerfestival.com

유재룡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2013년 시작한 한강몽땅 여름축제는 매년 약 1천만 명이 찾을 정도로 서울의 대표 여름 축제로 자리매김했고, 외국인 방문객 수도 첫 해보다 4배 이상 증가하며 글로벌 축제로 성장 중이다"라며 "멀리 떠날 필요 없이 가까운 한강공원에서 한 여름의 무더운 낮과 밤을 즐겁고 시원하게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현진 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