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L파트너스, LB인베스먼트 등 뽑혀
신용위원회·이사회 승인 남아
이 기사는 07월14일(16:4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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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이 5150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 출자 작업을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토종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JKL파트너스와 벤처캐피털(VC) 운용사인 LB인베스트먼트 등 총 11개 업체가 산업은행의 자금을 위탁 운용한다.
산업은행은 위탁운용사 선발 과정에 몰린 50개 PEF·VC 운용사 중에 1·2차 심사를 거쳐 11개 운용사가 선발했다. 펀드 크기에 따라 대형, 중형, 소형으로 나뉘었다. 신생 운용사들 중 순위를 정해 루키 운용사도 선발했다.
PEF 중에서는 JKL파트너스(대형), 네오플럭스(중형), E&F프라이빗에쿼티(소형), YJA인베스트먼트(루키), 웨일인베스트먼트(루키)가 뽑혔다.
VC펀드에서는 LB인베스트먼트(대형), 컴퍼니케이파트너스(중형), 티에스인베스트먼트(중형), 엠지인베스트먼트(소형), IBK투자증권(중소기업특화), 대덕벤처파트너스(루키)가 선정됐다.
산업은행은 민간 모험 자본 육성을 위해 5150억원을 국내 펀드 운용사에 맡기기로 하고 지난 4월부터 출자 작업을 진행해왔다. 앞으로 있을 신용위원회와 이사회 등 내부 승인 과정에서 선발된 운용사들에 특별한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면 8월 말쯤 출자 사업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선발된 11개 운용사는 산업은행으로부터 출자 받은 자금의 2배 이상의 펀드를 조성해야 한다. 펀드 조성 만기일은 승인절차가 완료된 이후부터 9개월 이내까지다.
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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