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퍼주니어 동해(31, 이동해)가 21개월 간의 의무경찰 생활을 마치고 사회로 돌아왔다.
동해는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전역식에 참석했다.
앞서 동해는 2015년 10월 충청남도 논산 육군훈련소를 통해 입소해 4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뒤,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단에서 의무경찰로 병역 의무를 이행했다.
동해는 "전역 전날 설레고 긴장돼서 잠을 한 숨도 못 잤다"고 전역 소감을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600여 명이 넘는 팬들이 참석해 동해의 전역을 축하했다. 동해는 "이렇게 많은 팬들이 와줄 거라고 생각을 못 했다"며 "1년 9개월 동안 외롭게 해서 미안하다. 새벽부터 밤새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군 복무 후 하고 싶은 것에 대해서는 "어머니가 해주시는 밥을 먹고 싶다"고 털어놨다. 또 동해는 "열심히 활동해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전역식에는 이틀 전 제대한 은혁이 깜짝 등장해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은혁은 하얀 마스크를 끼고, 편안한 복장 차림으로 나타나 동해를 껴안으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동해와 은혁은 오는 23일 서울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개최되는 슈퍼주니어 D&E 팬미팅 '헬로 어게인' 준비에 돌입, 활동을 재개한다.
이후 슈퍼주니어는 군 복무 중인 려욱, 규현, 자숙 중인 강인, 이번 활동에서 빠지는 성민을 제외하고 10월 컴백 준비에 돌입한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