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용인 영덕동에 '국내 최대 규모 자동차매매단지' 개장

입력 2017-07-12 14:38
경기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에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매매단지가 들어선다. 서울 장안평 매매단지 면적의 3배 규모다.

용인시는 개발사업자인 ㈜신동해홀딩스가 기흥구 영덕동 일원에 연면적 8만4954㎡에 준공한 자동차매매단지인 ‘용인NS오토허브’에 대해 사용승인을 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용인NS오토허브는 다음달까지 입주사 등록과 내부 인테리어 및 기계설비 장착 등을 마친 뒤 오는 9월쯤 개장할 예정이다.

㈜신동해홀딩스가 2013년에 착공한 용인NS오토허브는 지하 4층·지상 4층에 건축연면적이 17만5725㎡에 달한다. 국내 최대였던 서울 장안평중고자동차매매시장보다 3배가 크다.

㈜신동해홀딩스는 이 곳에 자동차매매시장과 자동차 정비를 겸한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2차 사업으로 인근의 2만6579㎡의 부지를 매입해 추가로 자동차경매장과 전시장, 지식산업센터, 오피스텔, 판매시설 등도 건설할 예정이다.

㈜신동해홀딩스 관계자는 “이 복합단지에는 현재 180개 자동차매매상사와 80개 정비시설, 80개 근린생활시설 관련업체들의 입주가 확정된 상태”라며 “이같은 규모의 강점 때문에 인천이나 수원 등 수도권 자동차매매업체들 상당수가 이곳으로 이주해올 것”이라고 말했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매매단지가 들어서면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자동차 유통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로 인해 지역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세수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2차 단지까지 완성되면 4000여명의 고용창출과 연간 300억원 가량의 세수증대 효과가 생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된다.

한편 용인NS오토허브 인근에는 도시첨단산업단지인 기흥힉스가 내년말 완공될 예정이어서 이 일대가 용인시의 새로운 산업 중심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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