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8월초 상장 지니언스 “IoT 시대 네트워크 보안기술 선도”

입력 2017-07-11 15:47
IPO 기자간담회 개최


이 기사는 07월11일(15:1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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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IoT) 생활환경이 발달할수록 정보유출 통제의 중요성은 커질 것입니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이사 사장은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2013년 이후 가파르게 성장해온 회사의 네트워크 접근제어(NAC: Network Access Control) 서비스 수요가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내달초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인 지니언스는 네트워크 보안용 소프트웨어 및 장비 판매업체다. 전체 매출의 90% 이상을 NAC 관련 상품과 서비스에서 내고 있다. 공항 출국장의 보안 검색대처럼 누가 어디서 어떤 장비로 네트워크를 오가는지를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2만여종의 단말기 정보를 바탕으로 접근 기기 종류와 운영체제(OS)까지 식별해 기록을 남긴다. 지금까지 1000여개 고객사에 4만9000여대의 관련 장비를 설치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206억원, 영업이익은 4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3.2%와 18.4% 증가했다. 지난해 매출 기준 국내 1위 NAC 업체로 시장 45%를 점유하고 있다.

이 사장은 “네트워크에서 단말 영역을 아우르는 통합 보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전문기업”이라면서 “코스닥 상장자금을 연구개발(R&D) 투자와 우수한 보안 제품 출시에 써 글로벌 보안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신주 모집방식으로 83만주를 공모한다. 앞서 싼 값에 지분을 확보한 프리미어파트너스(상장전 지분율 21.3%)와 한솔넥스지(8.0%) 물량은 잠재적인 부담으로 꼽힌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1만2000~1만3500원이다. 공모자금은 최대 112억원이다.

오는 17일~18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24일~25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대표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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