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가 한전이 시행하는 에너지클러스터사업 ‘에너지 신기술’ 부문에 선정됐다. 창원대는 향후 3년간 60억원을 지원받아 정부 에너지 정책과 관련한 에너지 신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창원대(총장 최해범)는 메카트로닉스대학 전기전자제어공학부 박민원 교수(사진) 클러스터팀이 한국전력공사 주관 ‘에너지 거점대학 클러스터 사업’의 ‘에너지 신기술’ 부문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에너지 신기술 등 5개 분야에 총 300억원을 투입하는 한전의 ‘에너지 거점대학 클러스터 사업’에는 전국 19개 클러스터 팀이 지원했다. 사업 제안서 및 계획서 심사, 기초연구개발 심의위원회, 연구개발위원회 평가 등을 거쳐 창원대를 비롯한 최종 3개 팀만 선정됐다.
가장 많은 10개 팀이 응모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 에너지 신기술 부문은 창원대학교 박민원 교수 클러스터팀(거점대학-창원대, 참여대학-울산대, 제주대, 인천대, 안동대)이 최종 선정됐다. 한전의 대학지원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인 60억원을 지원받는다.
박 교수 팀은 향후 3년간 10MW(메가와트)급 초전도풍력발전기를 설계하고, 초전도 코일 등을 제작한다.
박 교수는 지난해 ‘초전도 케이블 기술개발’ 공로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하고 미국 에너지청 평가위원을 역임하는 등 전력응용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 권위자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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