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중앙역~서울 사당역', 5년 후 금행열차 운행 '30분 시대' 열려

입력 2017-07-10 13:13
경기 안산시는 5년 후 '안산 중앙역~서울 사당역' 구간이 전철로 30분대 시대가 열린다고 10일 발표했다.

시의 이같은 발표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022년까지 대피선 설치 등 시설개량을 통해 과천선(금정-사당)도 급행열차를 추진한다"고 밝힌데 따른 것이다. 김 장관은 지난 7일 지하철 4호선 안산선 오이도역에서 열린 '안산선 급행 전동열차 확대운행 시승식'에 참석해 급행열차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김 장관의 발표로 4호선을 이용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안산시민들은 출퇴근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급행열차가 운행되면 안산 중앙역에서 금정역까지 17분, 금정역에서 사당역까지 17분 만에 도착할 수 있어 안산에서 서울권 진입이 34분이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현재 운행 중인 안산선 급행열차는 오이도역~금정역까지 6개 역만 정차한다. 이동시간이 단축됐지만 사당 등 서울로 향하는 시민들은 여전히 불편함을 느껴왔다.

과천선 급행열차 확대계획은 과천선(금정역~남태령역) 정부과천청사역과 대공원역 2개소에 대피선을 설치해 당초 22분이 소요되는 운행시간을 7분 단축시켜 15분에 운행이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 2018년 하반기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2022년 하반기에 개통할 예정이다.

여기에 최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신안산선이 2023년 개통되면 여의도?영등포 등 서울 주요 도심에도 30분 만에 접근이 가능해진다.

제종길 시장은 “급행열차 운행 등으로 서울 진입까지 1시간 가까이 소요되던 것이 대폭 단축돼 시의 지역발전을 획기적으로 이끌 것”이라며 “소사-원시선, 수인선, 초지역KTX, 신안산선 등 시 철도관련 주요사업도 조속히 추진해 사통팔달의 교통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산=
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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