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지온은 단심실증환자(Single Ventricle Heart Disease) 치료제 임상3상 시험이 지난해 8월 시작된 후 미국과 캐나다에 이어 한국에서도 환자 모집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초기 20개 미국 병원에서 시작한 이번 임상은 현재까지 병원이 30개로 늘어난 상황이다. 미국과 캐나다 외에 한국 2개 병원이 공식적으로 환자 모집에 나섰다. 단심실증환자 치료제 임상3상에 필요한 환자수는 총 400명으로 지난달 기준으로 약 200명 모집을 완료했다.
올 3분기까지 300명 돌파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단심실증 환자 치료제의 경우 미국 유병인구 기준 2만9000명 중 소아와 청소년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이라며 "희귀병 치료제의 경우 빠른 환자등록이 임상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현재 시험참여 병원 대부분에서 환자 모집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의 병원당 환자모집 속도 그리고 NIH 산하 PHN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연말까지 400명 환자등록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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