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로열파크 씨티 장성 푸르지오 분양

입력 2017-07-07 09:39

7일 대우건설이 경북 포항 장성침촌지구에 ‘로열파크 씨티 장성 푸르지오’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분양 일정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KTX포항역과 가까운 장성침촌지구에 1500가구 규모로 들어서는 대단지다.

로열파크 씨티 장성 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 30층 15개동으로 지어진다. 전용면적별로는 △74㎡ 323가구 △84㎡ 946가구 △102㎡ 225가구 △144㎡ 6가구다. 전용 74㎡는 두 가지 타입, 84㎡는 A~C 타입이고 전용 102㎡는 한 가지다. 펜트하우스인 전용 144㎡는 A형 4가구 B형 2가구다.

단지는 모든 세대가 4베이 판상형 구조로 계획된 게 특징이다. 채광이 좋고 통풍이 잘 되는 구조여서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평면이다. 전용 74㎡는 넓게 설계된 드레스룸과 팬트리가 특징이다. 팬트리는 건·습식 공간을 나눈다. 전용 84㎡는 공간 활용성이 높은 알파룸도 설계됐다. 일반적으로 거실에만 적용되는 우물천장을 주방까지 늘릴 수 있는 옵션도 있다.

생활비를 절약할 수 있는 설계는 곳곳에 적용된다. 주방 싱크대 아래엔 센서가 있어 사용자가 멀어지면 자동으로 물이 잠긴다. 대기전력 차단장치는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제어한다. 집 밖에서도 실내 조명과 가스밸브를 조절할 수 있다. 조명은 일반 형광등보다 수명이 길고 전력 사용량이 적은 LED로 적용된다.

단지에서 KTX포항역은 자동차로 10분 거리다. 동해선 포항~삼척 1단계 구간인 포항~영덕 구간이 올해 하반기 개통된다. 내년 동해남부선 미개통구간인 신경주~일광 구간이 개통되면 경북 내 다른 도시 접근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입주를 시작하는 2020년 장성침촌지구엔 초등학교와 중학교, 공원 등 공공시설이 잇달아 들어설 예정이다. 녹지로 둘러싸인데다 영일만일반산업단지와 가까워 포항 북부지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주거단지가 될 것이란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로열파크씨티 장성 푸르지오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865만원으로 책정됐다. 모델하우스는 단지가 들어서는 장성동 673번지에 있다. 포항실내테니스장 건너편이다.

전형진 한경닷컴 기자 withmol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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