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틀의 베를린필 서울 무대…7일부터 티켓 예매

입력 2017-07-06 21:52
[ 김희경 기자 ] 세계 최정상 오케스트라 중 하나인 베를린필하모닉이 상임 지휘자 사이먼 래틀(사진)과 함께 오는 11월 한국을 찾는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11월19~20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베를린필의 여섯 번째 내한 공연이 열린다고 6일 발표했다. 2002년부터 이 악단을 이끌고 있는 래틀이 차기 런던심포니오케스트라 음악감독으로 내정됐기 때문에 이번 공연은 그가 이끄는 베를린필의 마지막 내한 공연이다. 그는 2018시즌까지 베를린필을 맡고 이후 지휘봉을 키릴 페트렌코(현 바이에른슈타츠오퍼 상임지휘자)에게 물려준다.

베를린필은 이틀간 다른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19일에는 R 슈트라우스 ‘돈 후안’, 바르토크 피아노협주곡 2번, 브람스 교향곡 4번 등을 연주한다. 바르토크 피아노협주곡은 중국 출신 피아니스트 랑랑이 협연할 예정이다.

20일엔 스트라빈스키 ‘페트루슈카’, 작곡가 진은숙이 래틀의 위촉을 받아 쓴 신작,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3번을 연주한다.

티켓 가격은 올해 공연 중 최고가다. 가장 높은 등급인 R석은 45만원으로 책정됐다. S석이 39만원, A석 28만원, B석 17만원, C석은 7만원이다. 티켓은 7일 오전 10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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