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우 세브란스병원 교수, 세계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장 선출

입력 2017-07-06 14:29
수정 2017-07-06 14:34
장진우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외학교실 교수(사진)가 지난달 26~29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17차 세계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됐다. 한국인이 해당 학회장을 맡은 것은 처음이다. 장 교수는 2021년 한국서 열리는 19차 세계학회도 주관한다.

정위기능신경외과는 신경해부 등 기초의학과 뇌 과학, 공학 기술이 결합된 첨단 학문분야다. 1961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창립한 학회는 파킨슨병, 뇌전증, 치매, 통증, 정신질환 등 난치성 신경계 질환 치료분야 발전을 위해 신경외과 전문의 등 다양한 분야 석학이 모인 학회다. 올해 베를린 세계학회에는 67개국에서 1000여명의 신경외과 전문의, 뇌공학자, 뇌과학자 등이 참여했다.

장 교수는 “선진국에 비해 부족한 국내 임상 뇌과학 분야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뇌과학 분야 연구를 늘려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하겠다”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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