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이효리, 베짱이 남편 이상순 일 안해도 괜찮은 이유 "전 돈이 많잖아요"

입력 2017-07-06 07:12
수정 2017-07-06 07:19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이효리가 "나는 돈이 많다"라고 당당하게 재산을 공개했다.

지난 5일 MBC '라디오스타'는 보스 시스터즈 전설의 언니들' 특집으로 가수 이효리, 룰라 출신 채리나, 애프터스쿨 출신 가희, 브라운아이드걸스 나르샤가 출연했다.

최근 JTBC '효리네 민박'을 통해 이효리 남편 이상순이 국민남편으로 등극하자 이효리는 "남편이 나와 잘 맞는거지 어디 매일 놀고, 기타치고, 아무도 없는데서 디제잉이나 하고..."라고 폭로했다.

이효리는 "난 그래도 괜찮다. 돈이 많지않나"라더니 "오빠도 본인이 쓸 만큼 벌지만 열정적으로 가족을 위해 일을 해야 겠다라는 것은 없다"라고 설명했다.

또 "집안일도 잘 도와주고 나를 잘 케어해주지만 가끔 내가 앨범도 내려하고 열심히 살려고 할 때 '편하게 살아', '내려놔'라고 한다. 속도 모르는 말"이라고 덧붙였다.

이효리는 "난 그만할 수 없는 상황이다"라며 "20년 동안 집안의 가장으로 살았다"라고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이효리는 '부럽다'는 대중의 반응에 대해 "돈 안벌고 편하면 그럴 수 있다"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그는 "맞벌이 부부가 회사에서 시달리고 얼굴을 보면 좋은 소리가 안나온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 ‘당신은 왜 이렇게 안 해주냐’고 하면 안된다. 그러지 말고 하루 종일 일하고 돌아온 가족을 생각해달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 당부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