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일엔 미사일로…한·미, 선제타격 훈련

입력 2017-07-05 18:17

한·미 미사일부대는 5일 오전 7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응해 동해안에서 한·미 연합 탄도미사일 사격을 했다. 한국군의 현무-2(왼쪽)와 미 8군의 에이태킴스(ATACMS·오른쪽) 지대지 미사일이 동시에 발사되고 있다. 이들 미사일은 초탄에 목표물을 명중시켜 유사시 적 지도부를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과시했다.

이날 국방부는 북한 핵·미사일을 선제 타격할 수 있는 킬체인(공격형 방위시스템)과 미사일을 공중에서 무력화하는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 북한 군사시설을 폭격할 수 있는 공대지 미사일 타우러스 등 전략무기 발사 장면을 대거 공개했다.

추가 도발 시 군사적 옵션을 고려할 수 있음을 시사하면서 대북 심리전에 돌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합동참모본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