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난청 치료제 개발 나서…아주대 의대서 기술 도입

입력 2017-07-04 11:20
수정 2017-07-04 11:34
휴온스(대표 엄기안)는 아주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주일로)에서 감각신경성 청력소실(난청) 치료제 후보물질 개발 기술을 도입했다고 4일 발표했다.

이번에 도입한 기술은 아주대 의대 박상면, 정연훈 교수 연구팀이 발굴한 난청 치료 작용기전을 바탕으로 하는 기술이다. 연구팀은 귀가 소음에 노출됐을 때 소리 정보를 뇌에 전달하는 내유모세포가 죽지 않도록 하는 치료물질을 발굴했다.

휴온스는 앞으로 아주대 의대와 공동으로 난청 치료제 개발을 위한 산업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난청은 음파의 전달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아 소리를 잘 듣지 못하는 질환이다. 산업화와 고령화로 인해 난청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국내 난청 환자수는 약 47만명으로 연평균 3.8% 증가하고 있다. 국내 난청 치료제 시장은 보청기 시장을 기반으로 약 4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김근희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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