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실·본부, 82개팀 신설
"서비스 경쟁력 강화할 것"
[ 이정호 기자 ] SK브로드밴드는 초고속인터넷 및 인터넷TV(IPTV) 설치, 애프터서비스(AS) 등 대고객 서비스 업무를 총괄하는 자회사 ‘홈앤서비스’가 3일 공식 출범했다고 발표했다.
홈앤서비스는 7개 실·본부, 9개 담당, 82개 팀·센터 조직을 갖췄다. 기존 대고객 서비스 위탁업무를 수행해온 기존 103개 대리점(홈센터) 중 위탁계약 종료에 합의한 98개 센터의 4600여 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앞서 SK브로드밴드는 지난달 5일 고객과의 접점에 있는 위탁 대리점 서비스 직원들의 고용 안정과 처우 개선을 위해 이들을 정규직으로 채용키로 하고, 100% 지분 투자를 통해 자본금 460억원의 홈앤서비스를 설립했다.
홈앤서비스는 서비스 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내부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해 IPTV, 인터넷, 전화 등 기존 서비스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홈 사물인터넷(IoT), 홈 시큐리티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유지창 홈앤서비스 대표는 “고용 불안으로 이직률이 20%에 달했던 대리점 직원들의 역량과 자긍심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홈앤서비스 출범이 SK브로드밴드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탁계약 종료에 합의하지 않은 나머지 5개 대리점은 홈앤서비스와 신규 계약을 맺고 기존 위탁업무를 지속하게 된다. 이형희 SK브로드밴드 사장은 지난달 홈앤서비스 설립 계획을 발표하며 대리점 대표들의 사업 의사를 최대한 존중하겠다고 했다. 위탁계약 종료에 합의한 대리점 대표 중 일부도 홈앤서비스 정규직으로 채용됐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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