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톡쇼', 고현정·신세계 정용진 부회장 자녀 근황 공개

입력 2017-07-03 10:33

배우 고현정 자녀의 근황이 공개돼 화제다. 고현정은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과 1994년 결혼해 두 자녀를 낳고 2003년 합의 이혼한 바 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TV조선 ‘별별톡쇼’에서는 고현정과 정용진 부회장 두 자녀의 미국 유학생활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김태현은 “18살이 된 둘째 딸이 SNS에서 팔로우들이 파우치를 공개해달라고 하면 직접 사진을 올리기도 하고, ‘어떤 브랜드 제품을 쓰냐’는 질문에 대답을 하며 일반 대중들과 소통을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한 시사문화 평론가는 “‘아빠는 어떤 사람이냐’는 질문에 ‘멋있고 엄청 자상한데 화가 나면 무섭다’고 대답했다. ‘친엄마와 꼭 닮았다’는 질문에는 ‘그런 말 하는 거 아니다. 그분이 얼마나 아름다우신데’라며 엄마에 대한 선망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새엄마는 어떠냐’는 조심스러운 질문인데 참 애틋한 말을 한다”며 “‘사실 나는 지금 엄마를 새엄마라고 부르는 게 참 미안한 것이 지금까지 나에게 이렇게 사랑으로 대해준 분이 없었다’라고 하더라”라고 했다.

이어 한 기자는 “딸과 아들이 굉장히 키가 크고 외모도 훈남, 훈녀라 한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의 아들은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 중 하나인 코넬대학교에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시사문화 평론가는 두 사람의 협의이혼에 대해 "'정용진 부회장이 모 여배우와 사랑에 빠진 것 아니냐', 반대로 '고현정한테 남자가 생겼대'라는 스캔들이 돌기도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나중에 고현정이 '너무 어려서 뭘 모르고 결혼한 것 같다'고 이유를 밝혔다. 특별한 이유가 있었다기 보다는 서로에 대한 기대가 컸고, 잘 맞추지 못했던 일반적인 불화가 아니었겠느냐"고 이야기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