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3일 코스피지수가 7월 2355~2450 범위에서 움직일 것이라며 은행, 반도체 업종의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보익 연구원은 "최근 코스피지수는 7개월 연속 상승하며 사상 처음 2400 시대를 열었다"며 "지수는 2400선에 안착 후 상승 흐름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7월 주식시장은 어닝시즌에 졸입하면서 주가 본연의 펀더멘털로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며 "2분기 실적은 직전 분기 대비로는 이익 개선도가 낮겠지만 두 자릿수를 웃도는 양호한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 코스피 영업이익 전망치는 47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1%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3분기 영업이익은 38.8% 증가한 51조7000억원을 기록해 코스피지수가 강한 이익 모멘텀을 확보할 것이란 분석이다.
또 국내 증시가 여전히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을 갖고 있는 점도 주목했다.
서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의 주가수익비율(PER)은 9.4배로 연초 이후 18% 상승했음에도 여전히 10배에 못 미친다"며 "코스피 이익 전망치 상향이 멈추더라도 주가 리레이팅 구간이 남아있어 추가 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2분기 어닝시즌에는 이익 전망치가 추세적으로 상향중인 은행,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며 "증권 운송 기계 등 최근 이익 전망이 강하게 상향 전환중인 업종도 긍정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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