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클라우드 1위와 제휴
AI, 빅데이터도 협력 확대
[ 박근태 기자 ] LG CNS가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 1위 회사인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국내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 CNS는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AW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AWS의 클라우드 전략과 컨설팅 역량을 지원받기로 했다고 2일 발표했다.
두 회사는 먼저 최적화된 클라우드 전환 방법을 제시하는 ‘AWS 클라우드 전환 가속화 프로그램’을 이용해 국내 공공 기관과 기업 대상 마케팅을 강화한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분야 협력도 추진한다. AWS의 자연어 처리 서비스인 ‘아마존 렉스’와 딥러닝 기반 이미지 분석 솔루션인 ‘아마존 레코그니션’을 활용해 공동 연구하고 신규 사업 발굴에 나선다.
LG CNS는 클라우드 서비스 컨설팅부터 기획·설계·구축·운영까지 전 영역에서 AWS의 지원을 받아 기술 역량과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AWS도 대규모 정보기술(IT) 시스템 구축과 솔루션 운영 노하우를 가진 LG CNS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원덕주 LG CNS 전무는 “AWS와의 협력을 통해 클라우드는 물론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글로벌 IT서비스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염동훈 AWS코리아 대표는 “더 많은 기업이 클라우드 서비스와 같은 유연한 IT 인프라 환경을 활용할 수 있도록 LG CNS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근태 기자 kunt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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