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종필 기자 ] 바른정당은 2일 ‘이혜훈 대표 체제’를 뒷받침할 당직 인선을 발표했다. 전체 의원의 동의를 얻어 선출되는 정책위원회 의장 자리에는 3선의 김세연 의원이 단독 출마해 사실상 확정됐다.
김 의원은 바른정당 창당 주역으로 당의 정강·정책과 당헌·당규를 만드는 역할을 했고, 대선 기간에는 사무총장으로서 대선후보였던 유승민 의원을 뒷받침했다.
김 의원은 19대 국회에서 ‘경제민주화실천모임’을 주도했다. 고(故) 김도근 전 동일고무벨트 회장(창업주)의 손자이자 고 김진재 전 국회의원(5선)의 아들이다.
당 재정과 인사를 총괄하는 사무총장에는 정문헌 전 의원, 인재영입위원장에는 신성범 전 의원, 수석 대변인에는 오신환 의원, 조직강화특별위원장에는 정병국 의원이 임명됐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