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주거문화대상] 아파트 대상 중흥종합건설, 내년 김포도시철도 개통…인프라 '탄탄'

입력 2017-06-29 17:40
중흥S-클래스 파크애비뉴



중흥종합건설이 김포신도시에서 선보이는 ‘김포한강신도시 중흥S-클래스 파크애비뉴’가 2017년 상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 아파트대상에 선정됐다. 공간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입주민의 편의를 높이는 설계로 주거환경을 끌어올린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단지는 김포신도시 AC-9블록에 지상 26층, 15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100㎡ 76가구, 107㎡ 679가구, 112㎡ 252가구 등 총 1007가구로 중대형 주택형으로 구성됐다. 금강에스디씨가 시행을 맡고 중흥종합건설이 시공한다.

내년 김포도시철도가 개통되면 단지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있는 장기역을 이용할 수 있다.

또 48번 국도가 인근에 있어 올림픽대로와 연결되는 김포한강로까지 차량으로 5분 안에 진입할 수 있다. 단지 앞에는 여의도, 신촌, 당산역, 김포공항으로 가는 광역버스가 다수 정차해 서울 접근성도 뛰어나다.

교육 인프라도 풍부하다. 혁신공감학교인 푸른솔초와 혁신학교인 푸른솔중이 단지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있고 장기초·중 및 고창초·중도 가깝다. 청송마을 장기지구의 교육,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어린 자녀들을 위한 보육시설과 실버 세대를 위한 실버룸(노인정)도 마련돼 있다. 단지 옆에는 수변공원이 있어 산책, 조깅 등을 즐기기에 좋다.

이 단지는 입주민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휴먼 설계’를 적용했다.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설계해 쾌적성과 안전성을 높였고 거주자의 동선과 프라이버시를 고려해 단지를 배치했다.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대규모 커뮤니티시설도 확보했다. 김포신도시 아파트 중 유일하게 실내수영장이 25m 길이 4개 레인 규모로 조성된다. 여기에 요가·필라테스를 할 수 있는 GX룸을 비롯해 실내골프연습장·스크린골프연습장·피트니스센터 등 각종 운동시설과 DVD룸·독서실·문고 등이 들어선다.

단지 배치와 평면 설계에는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하는 중흥종합건설의 노하우가 반영됐다. 중흥종합건설 관계자는 “채광과 조망, 통풍을 고려해 단지 전체를 남향 또는 남동향으로 배치했다”며 “단지 주출입을 지상층과 지하로 구분해 원활하고 안전한 동선 체계로 짰다”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주택형에 방 3개와 거실 또는 방 2개와 거실 및 알파룸이 일렬로 배치된 ‘4베이’ 구조를 적용했다. 가족 구성원의 필요에 따라 방을 줄이거나 합칠 수 있는 가변형 벽체도 활용하기 좋다. 전용 112㎡형은 3면 발코니 설계로 서비스 면적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또 알파룸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가변형 벽체를 도입했다. 가변형 벽체를 제거하면 침실을 더욱 넓게 사용할 수 있다. 최상층에는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다락방을 계획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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