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주거문화대상] 현대건설, 한국 아파트 역사 '산증인'…건설업계 첫 영업익 1조 돌파

입력 2017-06-29 17:22
수정 2017-06-29 19:40
현대건설은


1947년 설립된 현대건설은 1962년 단지형 아파트를, 1976년 서울 강남에서 고급 중대형 아파트 압구정 현대아파트를 선보이며 대한민국 아파트 역사를 이끌어오고 있다. ‘현대 힐스테이트’는 언덕(hill)과 높은 지위 및 품격(state)을 의미한다. 미국의 베벌리힐스 같은 고급 주거단지에서 앞서가는 사람들이 거주하는 공간을 뜻한다. 현대건설은 국내 상위 건설사 10곳 중 유일하게 해외에 국내 아파트 브랜드를 그대로 적용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주택 이외에 해양항만 및 육상교통, 초고층 빌딩 복합개발, 오일&가스 플랜트, 발전 및 송배전 등 부문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일궈나가고 있다. 지분 투자를 통한 대형 사업 시공권 확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매출 18조8250억원, 영업이익 1조1589억원, 당기순이익 731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소폭(2.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4%, 10.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건설업계 최초로 1조원을 넘어섰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올해도 해외에서 지역별로 경쟁력이 우위에 있는 공종에 집중하고 수익성 중심의 경영에 초점을 맞춰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할 계획”이라며 “올해 수주는 지난해보다 14.5% 증가한 24조3000억원, 매출은 지난해보다 0.9% 늘어난 19조원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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