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건 로빈스앤컴퍼니 대표(사진)는 수상소감을 통해 “대한민국에서 독보적인 건설업계의 독립 광고대행사로 새로운 이슈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창의성과 혁신을 중요시해 업계의 흐름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특히 6회 연속 수상의 영광 뒤엔 직원들의 열정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직원들의 활기와 열정을 북돋기 위해 일하기 좋은 문화, 출근하고 싶은 회사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를 운영하는 사업가가 일을 줄이자고 한다면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선택과 집중을 해 많은 프로젝트보다 하나의 프로젝트를 완벽하게 수행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가 만든 사옥 곳곳엔 직원들의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게 하는 장치가 가득하다. 서울 청담사옥 1층에 있는 로빈스 카페엔 나무로 된 큰 테이블이 있어 직원들이 언제나 방문해 대화하며 아이디어를 낼 수 있도록 했다. 사주, 임직원, 신입사원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회사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는 ‘히스토리 미팅’도 시작했다.
김 대표는 “로빈스앤컴퍼니가 업계의 화제를 모으며 ‘이슈 메이커’가 된 데는 직원들의 공이 컸다”고 말했다. 로빈스앤컴퍼니는 직원끼리 생일을 챙겨주고, 봄소풍, 운동회, 워크숍 등을 꾸준히 열며 직원 간 격식을 깨고 원활한 소통을 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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