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엘, 정우성·이정재 손 잡았다…아티스트컴퍼니와 전속계약

입력 2017-06-29 07:43

배우 이엘이 정우성, 이정재 등이 몸 담고 있는 ‘아티스트컴퍼니’에 합류한다.

28일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배우 이엘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엘은 2009년 드라마 ‘잘했군 잘했어’로 데뷔 후 드라마 ‘강력반, ‘공주의 남자’, ‘7급 공무원’, ‘엄마의 정원’, ‘라이어게임’, ‘하녀들’, ‘상상고양이’, ‘몬스터’,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 등과 영화 ‘시크릿’, ‘황해’, ‘페이스메이커’, ‘광해, 왕이 된 남자’, ‘하이힐’, ‘내부자들’ 등 개성 있는 연기로 안방극장과 충무로를 섭렵하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특히, 그는 영화 ‘내부자들’에서 ‘안상구(이병헌)’를 돕는 ‘주은혜’역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으며 ‘의리에 살고 의리에 죽는’ 캐릭터를 강단 있게 그려내 충무로 감독들의 극찬과 함께 ‘신스틸러’ 별칭을 얻은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이어,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에서 변화무쌍한 ‘삼신 할매’역으로 분해 등장하는 순간마다 최고의 신을 만들어내는 연기력으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기도 했다.

최근에는 영화 ‘스물’ 이병헌 감독의 차기작 ‘바람바람바람’에 합류, 또 다른 변신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데뷔 이후 드라마, 영화, 연극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을 펼치며 탄탄한 입지를 다져온 배우 이엘과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기대된다”라며, "매 작품마다 독보적인 존재감을 각인시키며 진가를 발휘해 온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배우라 생각한다. 배우 본연의 매력과 함께 다양한 장르에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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