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 센트럴 아이파크③구성]공원 연계한 친환경 단지, 녹지율 41%

입력 2017-06-29 07:36
가족캠핑장 들어서는 강동그린웨이 인접
생태연못, 중앙광장, 쉼터 등 녹지공간 풍부


서울 강동구에 조성되는 고덕지구의 녹지율은 47%다. 전체 대지 가운데 47%가 녹지 공간이라는 의미다. 도심권에서는 보기 드물게 높은 수준이다. 그만큼 도시 공해가 적고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는 얘기다.

외곽에 새롭게 조성된 신도시와 비교해도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경기 성남시 판교신도시의 경우 녹지율은 37.3% 수준이다. 광교신도시의 녹지율도 41.7%에 머무른다. 위례신도시는 그보다도 적은 27.5%다.

이렇듯 고덕지구는 강남권 생활 인프라를 공유하면서도 강남 대비 쾌적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어 높은 평가를 받는다. 오는 30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분양에 나서는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의 경우, 고덕지구 내 대규모 공원들과 인접한 입지에 들어서는 ‘숲세권’ 아파트로 관심을 모은다.

64만9709㎡ 규모로 고덕지구에서 가장 큰 공원인 명일공원이 단지와 접해있다. 이 공원은 8만7748㎡크기의 방죽공원, 5만9752㎡ 규모의 샘터공원과 함께 강동그린웨이(GreenWay)를 이룬다.

강동그린웨이란 강동구 전역을 녹지축으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재건축 아파트들은 기존 공원들과 가로공원형 담장으로 연계된다. 향후 이곳에는 가족캠핑장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는 강동그린웨이와 연계한 단지 구성으로 숲세권 프리미엄을 한층 강화했다. 대지면적에 대한 건축면적의 비율을 의미하는 건폐율이 19%로 낮다. 전체 면적을 100으로 봤을 때 그 가운데 19에만 건물이 들어선다는 얘기다.

나머지 공간은 녹지, 조경 등으로 꾸며진다. 이 단지의 녹지율은 41.12%로 일반 도심권 아파트들과 비교해 높다. 여기에는 생태연못을 비롯해 중앙공원, 입주민 쉼터, 어린이 놀이터 등이 조성된다. 단지 동남쪽에 기부체납 형식으로 조성하는 소공원도 위치해있어 가벼운 운동, 산책 등을 즐길 수 있다.

일조량, 채광 등을 고려해 전 동을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각 세대 간 사생활을 보호하고 동 간 간섭을 최소화 한 설계를 도입할 예정이다. 주차장을 지하에 조성해 입주민들이 단지 안을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배려한 점도 눈에 띈다. 일부 가구에는 개방형 발코니를 교차로 도입해 입면을 차별화 했다.

입주민 공동시설인 커뮤니티센터에는 실내골프연습장과 휘트니스센터 등 운동시설과 함께 작은 도서관, 독서실 등 자녀를 위한 학습 공간을 들인다.

입주는 2019년 12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지하철 삼성역 2번 출구 앞 아이파크 갤러리에 마련됐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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