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앙시장에 청년상인몰 '청년구단' 개장

입력 2017-06-28 17:59
수정 2017-06-29 06:38
[ 임호범 기자 ] 대전시는 28일 동구 중앙시장 내 중앙메가프라자에서 권선택 시장과 김신연 한화이글스 대표 등이 참석해 ‘청년구단’ 개장식을 열었다. 청년구단은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야구를 테마로 하는 스포츠펍 형태의 청년몰 브랜드다. 청년구단은 중앙시장 메가프라자 3층 660㎡ 면적에 20개 점포가 입주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청년 창업가 18명이 한식과 퓨전음식, 일식, 카페, 공예 등 15개 점포를 운영한다. 이곳에 지역 연고 프로야구단인 한화이글스 홍보관을 설치했다.

시는 지난해 12월 예비 창업가를 모집하고 15억원을 들여 창업교육과 타 시·도 모범사례 견학, 업종 선정, 점포 계약, 실내 인테리어 등 개장 준비를 도왔다. 시는 청년 상인들에게 임차료(1년)와 인테리어 비용 및 컨설팅, 홍보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권선택 시장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뜨거운 열정을 지닌 청년들의 창업 공간인 청년구단이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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