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기 패널을 주력 생산하는 방위산업체 휴니드테크놀러지스가 미국 보잉사 대형 수송헬기(H-47 치누크)에 1억2000억달러 규모의 핵심 장비를 공급한다.
휴니드는 27일 인천 송도 본사에서 보잉 본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치누크 헬기용 전기·전자식 패널 초도품 생산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휴니드는 오는 2022년까지 전기전자 패널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치누크는 세계 최고 수송헬기로 꼽히며 현재 한국과 미 육군 등 25여개국에서 쓰이고 있다.
휴니드가 보잉에 공급하는 패널은 조종석 등에 들어가 엔진과 항공전자 시스템간 전기 신호를 전달하는 장비다. 치누크 헬기용 신규 주문 덕분에 휴니드의 전자 패널 공급 규모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신종석 휴니드 대표는 “앞으로 V-22 오스프리 헬기 등으로 공급 기종을 다변화하겠다”며 “글로벌 항공·방산 전문기업으로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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