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④평면]모든 가구 중대형…유럽 명품 인테리어

입력 2017-06-28 07:09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는 고급 아파트 수요자를 겨냥하는 단지다. 모든 가구를 개방감이 좋은 탑상형으로 구성하고 유럽 명품 인테리어를 적용하는 게 특징이다.

일반분양 687가구는 모두 중대형으로 설계됐다. 전용면적별로는 △92㎡ 57가구 △102㎡ 238가구 △114㎡ 371가구 △135㎡ 21가구다. 전용 92㎡는 A~C 세 가지 타입, 전용 114㎡는 A와 B 두 가지 타입이다.

주방과 거실 곳곳엔 이탈리아 명품 가구와 마감재가 쓰인다. 주로 국내 최고급 아파트와 호텔 등에서 사용되는 제품들로 유행을 타지 않으면서 세련된 디자인이라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주방 수납장과 싱크대는 보피 제품으로 시공된다. 보피는 프랑스 루브르박물관, 미국 뉴욕현대미술관에 제품을 전시했던 브랜드다. 주방 레인지후드는 엘리카, 수전과 욕실 세면대는 제씨와 발다마 제품이다. 바닥은 조르다노의 원목마루로 마감된다. 원목은 핀란드산 자작나무다.

김준환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 분양소장은 “일반분양 기준으로 모든 가구에 이탈리아 4대 명품 인테리어가 동일하게 적용되는 단지는 국내에서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중대형 아파트임에도 방을 늘리기보단 거실과 주방을 크게 설계했다. 전용면적이 커질수록 방이 늘어나는 게 보편적이지만 이 단지는 모든 평면이 안방 하나와 보조침실 두 개로 구성된다.

김 소장은 “가족 구성원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에 맞춘 설계”라며 “공용 공간이 더 많은 면적을 차지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대형 평면 수요자일수록 거실과 욕실, 수납장 등 넓은 공용 공간에 대한 선호도가 두드러진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전용 135㎡의 경우 안방 크기가 3.3m×4m로 일반적인 전용 84㎡와 비슷한 수준이다. 대신 거실과 주방은 11m×4.95m로 널찍하게 설계됐다. 탑상형 구조의 특징인 이면개방형 창이 들어간다. 한쪽 벽체는 환기를 위해 창문을 두 개로 늘린다. 거실 창이 총 3곳 있는 셈이다. 천장고는 최고 2.6m로 일반 아파트와 비교해 30cm가량 높게 계획됐다.

주방은 요리를 하면서 시원시원한 거실을 마주볼 수 있는 구조다. 아일랜드 싱크대가 거실을 바라보고 들어선다. 벽쪽으론 빌트인 가전제품과 수납장이 놓인다. 주방에서 한쪽엔 보조주방과 세탁실, 펜트리 출입구가 마련된다. 주부들의 살림살이 공간이기 때문에 거실에선 잘 보이지 않도록 안쪽으로 설계됐다.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의 3.3㎡ 평균 분양가는 3600만원대 초반에 책정될 예정이다. 중도금은 전액 무이자를 지원한다. 내달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을 받는다. 5일~6일 1순위, 7일 2순위를 신청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13일, 계약 기간은 18일~20일이다.

거주지가 서울일 경우 1순위 자격을 받을 수 있는 청약통장 예치금은 △전용 92㎡ 600만원 이상 △전용 102㎡·114㎡ 1000만원 이상 △전용 135㎡ 1500만원 이상이다. 주택청약종합저축 또는 청약예금 가입기간이 1년 이상이어야 한다. 자격발생 기준일은 입주자모집공고일이다.

모델하우스는 단지가 지어지는 한강로2가 192에 이달 30일 문을 연다. 입주는 2020년 8월 예정이다.

전형진 한경닷컴 기자 withmol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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