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접수를 통해 지원한 200명가량의 학생은 40분씩의 ‘일대일 면담’을 통해 맞춤형 대입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제 전국의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9월에 예정 중인 수시 모집 기간을 앞두고 있다. 이른바 ‘학생부 종합전형과 붐’과 함께 수시 비중이 대폭 증가하면서 이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마땅한 정보통이 없는 지역의 학생들에게는 수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 이들은 정보 부족으로 원하는 대학의 기회를 놓치거나 포기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에 전라남도교육청은 대학 입시 준비 방법과 각종 수시 전형들을 소개해주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달 27일과 28일은 전남교육청 주관으로 전남 고교생을 위한 ‘2018 수시 박람회’가 열렸다. 목포 영흥고등학교(서부권)와 순천 여자고등학교(동부권)에서 개최한 본 행사는 고3 학생들과 학부모를 비롯해 15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수도권 주요 대학과 함께 전국의 48개 대학의 입학담당자와 현직교사로 구성된 ‘대입현장지원단’ 30명을 통해 수험생들에게 다양한 대입정보를 제공하며 진행되었다. 현장 접수를 통해 지원한 200명가량의 학생은 40분씩의 ‘일대일 면담’을 통해 맞춤형 대입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 대학별 부스에서 희망 대학의 정보와 각 대학 별 전형 종류·방법 등 다양한 정보를 알아갈 기회를 만들었다.
윤성중 전남교육청 교육과정과장은 “이번 박람회는 수험생과 학부모가 효율적으로 수시모집에 지원할 수 있도록 맞춤형 대입 정보를 제공하는 유익한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람회는 전남 학생들에게 폭넓은 입시정보를 가르쳐주는 값진 시간이 되었다.
2018학년도 대입 설명회와 박람회는 각 지역 교육청들의 주관으로 전국적으로 진행되며 전국 고3들의 수시 고민을 해결해 줄 예정이다. 모든 학생들이 차별 없이 각기 꿈을 펼칠 수 있는 출발점이 되어줄 성공적인 대입을 응원한다!
은영은 생글기자(삼호고 3년) dwgcw11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