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지혜 생활경제부 기자) 갤럭시워치, 애플워치 등 스마트워치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몽블랑, 태그호이어 등 스위스 클래식 워치 메이커들도 자사의 기술력을 담은 스마트워치를 선보였죠. 그런데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가 스마트워치를 출시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옷과 신발을 만드는 스포츠브랜드에서 스마트워치가 웬 말일까요.
뉴발란스에서 내놓은 스마트워치 ‘런아이큐(RunIQ)’는 러닝에 특화된 시계라고 합니다. 러닝 전문 앱(어플리케이션) ‘스트라바(Strava)’와 연동되는 스마트워치인데요, 달리기 기록을 측정하고 내장된 GPS를 통해 코스, 속도, 거리 등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실시간으로 심박수를 측정해서 볼 수도 있고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호환이 되기 때문에 달리는 중에 수신 메시지를 확인하고 답장을 보낼 수 있다고 합니다. 알림 수신, 스케줄 관리 등도 가능하고요. 기본적인 생활방수 기능을 갖췄기 때문에 소나기가 내릴 때, 물가 등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사용시간은 최대 24시간. GPS나 심박수 모니터링 등 기능을 많이 사용할 경우 최대 5시간까지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뉴발란스 스마트워치 개발에는 인텔과 구글이 참여했습니다. 하드웨어는 인텔이, 소프트웨어는 구글이 만든 거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가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가격은 39만9000원으로 타 브랜드 스마트워치보다는 저렴한 편입니다. 스마트워치에 어울리는 블루투스 이어폰 ‘페이스아이큐’(15만9000원)도 내놨는데요 이 이어폰은 덴마크의 자브라와 협업해서 제작했다고 합니다. 구글플레이와 연동해 음악을 감상하는 기능은 아직 국내에서는 서비스 지원이 안된다고 하니 참고하시고요. 뉴발란스 스마트폰은 온라인 스토어(www.nbkorea.com)와 강남, 홍대 등 직영매장에서 판매한다고 합니다. 평소 러닝을 즐기는 분이라면 관심가져볼 만 하겠네요. (끝) /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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