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협력사 '베트남행 밀착지원' 두산중공업·LG

입력 2017-06-21 19:34
[ 김해연 기자 ]
두산중공업과 LG전자 창원공장이 협력업체와 새로운 동반성장 모델을 구축했다.

두산중공업은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협력업체에 공장부지 제공과 경영컨설팅 지원 등을 통해 동반 성장을 강화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를 위해 두산중공업은 지난 14일 베트남 현지법인인 두산비나에서 나산전기산업 우광산업 유니슨이테크 등 다섯 개 협력업체 대표와 베트남 진출을 위한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산중공업은 협력사들이 두산비나가 보유한 공장 부지 일부를 활용해 법인 및 공장을 설립할 수 있도록 컨설팅에 나선다. 또 법인세 소득세 감면 등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도록 현지 주무관청과 협의도 주선한다.

베트남 현지 중꾸앗경제구역관리청(DEZA)과의 협의는 물론 공장 설립에 필요한 행정, 인력 채용, 기술, 통관 등 세부적인 절차도 지원할 계획이다. 배종훈 나산전기산업 대표는 “중소기업 자체 역량만 가지고는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이 많은 게 현실”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베트남 현지 직접 수주를 통해 매출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창원공장은 한국에너지공단 경남지역본부와 ‘대·중소기업 동반녹색성장사업 협약’을 체결해 협력업체에 에너지 관리 노하우를 전수한다.

LG전자 창원공장은 대영전자 자우플라테크 등 여섯 개 협력업체에 교육과 진단, 개선 프로그램 마련, 성과 관리 등 에너지 관리에 필요한 노하우를 전수해 에너지 절감과 효율 향상 방안을 지원한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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