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3년새 R&D인력 8배 증가

입력 2017-06-21 17:01
수정 2017-06-22 06:46
"하반기 160명 공채 예정"


[ 김근희 기자 ] 한미약품은 연구개발(R&D)을 위해 세운 경기 평택공장의 고용인력이 3년 새 8배 늘어났다고 21일 밝혔다.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하는 평택공장 정규직은 2013년 49명에서 올해 456명으로 증가했다. 평택공장은 다국적 제약사인 사노피와 얀센 등에 기술이전된 신약을 생산하는 R&D 기지다.

고형제 등 완제 의약품을 제조하는 경기 팔탄공장의 근무인력도 2014년 400여 명에서 현재 500명을 넘어섰다. 한미약품그룹 전체 인력은 2013년 2489명에서 현재 2970명으로 19% 늘었다.

한미약품은 올해 하반기 공채에서 16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올 상반기에도 222명의 신입과 경력사원을 뽑았다. 지난해(360명)보다 조금 늘어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제약바이오 관련 교육 인프라가 충분하지 않아 신규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약산업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만큼 제약기업들이 R&D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정부가 더욱 힘써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근희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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