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신애가 22일부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어스 몬다민컵에 출전한다. 현지 언론은 '섹시퀸이 다시 습격한다'며 안신애의 일거수일투족을 조명했다.
21일 산케이스포츠는 "주목 받는 미녀 골퍼 안신애가 한 달 여만에 일본투어에 참가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안신애가 연습 라운드에선 발군의 몸매를 강조하는 옷을 입었다"면서 "그녀가 미니스커트 차림으로 라운드에 나서자 주위가 밝아졌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안신애의 의상과 몸매 외에도 잔디를 확인하는 모습이나 카메라를 대하는 태도 등 안신애의 사소한 행동까지 자세히 전했다.
현지에선 안신애가 외모 때문에 성적에 비해 과도한 인기를 얻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산케이스포츠는 "안신애는 일본 언론에서 많은 취재 요청을 받는 등 주목도가 높다"면서도 "일본 대회에 두 차례 출전해 41위를 기록한 것이 최고 성적"이라고 보도했다. 안신애 역시 이 매체를 통해 "예선은 통과하고 싶다"는 말을 남겼다.
데일리신초는 원색적으로 안신애를 깎아내렸다. 이 매체는 20일자 기사를 통해 "풍만한 가슴의 성형미녀와 라운딩을 함께 하기 싫어하는 선수가 속출한다"며 인신공격에 가까운 기사를 보도했다.
데일리신초는 "의상에 개의치 않는 듯한 안신애의 행동은 계산된 것일지도 모른다"면서 "실력은 별로인데도 인기 있는 이유는 외모 때문"이라고 전했다.
안신애는 지난달 메이저 대회인 살롱파스컵을 통해 일본 무대에 데뷔했다. 호켄노마도구치 레이디스까지 2주 연속으로 일본투어에 참가했다. 이후 일본 스포츠매체를 중심으로 안신애를 '섹시퀸'으로 표현하며 경기 내용보다는 서구적 몸매와 패션에 대한 기사를 주로 쏟아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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