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복합신약 '아모잘탄' 임상서 효과 입증"

입력 2017-06-20 13:43
수정 2017-06-20 13:54
한미약품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유럽고혈압학회(ESH)에서 복합신약 아모잘탄의 임상시험 3상 결과를 공개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아모잘탄은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복합신약으로 고혈압 치료제다. 아모잘탄은 2009년 출시된 이후 연간 7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는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한미약품은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환자 143명을 대상으로 아모잘탄에 고지혈증 치료 성분 로수바스타틴을 더한 복합제를 사용했다. 8주간의 임상시험 결과 환자들의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모두 개선됐다.

회사 측은 한국인 고혈압 환자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아모잘탄을 투여한 후 2년간 혈압 변화를 관찰했더니 투여 6개월 후 환자 90%가 목표 혈압에 도달했고, 2년 후에도 그 효능이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김근희 기자 tkfcka7@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카카오톡 채팅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0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