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은 여드름으로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더욱 힘든 시기다. 기온이 올라가면서 피지가 과잉 분비되고, 그로 인해 여드름균이 증식할 최적의 환경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사춘기 외모 고민 1순위인 여드름은 성장기의 호르몬 변화로 피지 분비량이 급증하는 것이 주원인이다. 피지가 과다하게 분비되면서 원활히 배출되지 못하면, 모공 안에 피지가 쌓이고 그 부위에 박테리아가 피부 염증을 일으키게 되는데 이것이 염증성 여드름이나 뾰루지가 된다.
하지만 학업으로 인해 사회인보다 더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학생들에게 장기적인 여드름 치료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학교와 학원을 오가느라 피부과에 방문할 시간이 없다 보니 치료 시기를 자꾸만 미루게 된다. 따라서 학기 중에 바쁜 학생들은 여름방학을 이용해 여드름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여드름은 한번 생성되면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 때문에 다양한 치료법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표적으로 약물치료, 피부 스케일링, PDT, 레이저 치료가 있다.
여름방학 동안 효과적으로 여드름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인 'PDT' 치료에 대해 피부과 전문의 박정훈 원장(메이저피부과 성신여대점 대표원장·사진)을 통해 알아봤다.
PDT 시술은 약물요법의 불편함과 부작용을 덜어주기 위한 치료방법이다. 여드름 주위에 빛 반응 물질을 도포하고 광원을 쐬는 광역동요법으로, 피지선과 원인균을 파괴한다. 여드름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고, 재발 억제와 동시에 여드름 붉은 자국 등까지 복합적으로 치료가 가능한 시술법이란 설명이다.
PDT 치료에는 다양한 광원을 이용한다. 붉은 색소에 작용하는 혈관레이저인 브이빔 퍼펙타 레이저의 광원으로 선택해 치료하면 여드름과 붉은 여드름 자국, 안면홍조까지 동시에 치료가 가능하다.
성북구의 위치한 메이저피부과(성신여대점)의 박정훈 원장은 "사춘기 학생들은 완성한 호르몬 분비와 스트레스 등으로 여드름이 나기 쉬운 반면, 여드름을 가볍게 생각하고 치료를 소홀히 하는 경우도 있다"며 "여드름은 자연치유가 어렵고 평생 지워지지 않는 움푹 패인 흉터와 울긋불긋한 자국을 남길 수 있기 때문에 여름방학을 효과적으로 이용해 지속적으로 치료하고 관리한다면 여드름 없는 깨끗한 얼굴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풍부한 임상경력과 노하우를 가진 피부과 전문의를 선택해 치료받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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