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기 물티슈로 절치부심한 유한킴벌리

입력 2017-06-19 17:30
[ 민지혜 기자 ] 유한킴벌리가 아기 물티슈 브랜드 ‘닥터마밍’(사진)을 새로 내놨다. 올해 1월 아기 물티슈 원료 성분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빚어져 ‘하기스’ 물티슈를 전량 회수한 뒤 더 엄격한 검증을 거친 새 브랜드를 내놓은 것이다.

유한킴벌리가 선보인 닥터마밍은 독자 개발 기술(볼륨쿠션 리얼 엠보싱)을 적용했다. 천연펄프를 인위적으로 압축하지 않고 따뜻한 바람으로 자연스럽게 결합시켜 도톰한 볼륨이 생긴다는 설명이다. 무엇보다 안전한 제품 개발을 위한 조치들을 강화했다. 피부과 전문의 등 아기피부 전문가들로 구성한 아기피부과학연구실을 신설해 독일 피부과학연구소 ‘더마테스트’, 미국 독성 전문 연구기관 ‘MB 리서치랩’ 등의 자극 테스트를 거쳤다.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제품안전자문단도 운영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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