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고양이 다 있고 나만 없어" 문재인 대통령 등 고양이 집사들을 위한 책

입력 2017-06-19 09:41


고양이를 사랑했던 역사 속 캣맨들의 이야기를 감각적 일러스트로 표현한 아트북 ‘그 남자의 고양이’가 출간됐다.

묘(猫)들의 묘(妙)한 매력에 빠진 고양이집사 30여명의 셀럽과 고양이의 케미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책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대한민국 최초 퍼스트 캣 ‘찡찡이’가 함께 찍은 사진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5만건이나 리트윗됐다. "나만 없어 진짜 사람들 고양이 다 있고 나만 없어"는 이제 유행어가 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물론, 아이작 뉴턴부터 무라카미 하루키, 칼 라거펠트까지 매료시킨 고양이들의 매력은 뭘까.

‘그 남자의 고양이’는 역사상 유명인물, 그 중에서도 소위 ‘캣맨’이라 불리는 남성 셀럽들과 그들의 고양이에 대한 아트북이다. 언뜻 여성과 더 친할 것 같은 고양이를, 순수하고 열정적으로 사랑했던 캣맨들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페이지마다 생생히 펼쳐진다.

고양이에 빠져든 30여명의 유명인사들이 어떻게 고양이와 교감하며 영감을 받았는지, 또 고양이를 향한 사랑이 언제부터 어떻게 발전되어 왔는지 한 눈에 담아냈다. 마초의 대명사 배우 말론 브란도를 비롯해 처칠, 헤밍웨이 등 뜻밖의 인물들의 이야기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작가 샘 칼다의 감각적인 일러스트와 위트 넘치는 설명이 압권이다. 캣맨과 고양이들의 케미가 한 장 한 장에 세심히 담겼다. 이와 함께 간지마다 삽입된 유명인들의 고양이 예찬은,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고개를 끄덕이게 할 것이다.

미래엔 출판마케팅팀 민현기 팀장은 “최근 1인 가구의 급증이 반려동물, 특히 고양이를 주제로 한 책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는 추세다. 애묘인 200만명 시대 속, 집사들을 위한 색다른 이야기를 선보이고자 ‘그 남자의 고양이’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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