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거래 마무리 예정
코리안리 NH농협은행 신한캐피탈 IBK캐피탈 KDB캐피탈 SBI저축은행, 대주단으로 참여
이 기사는 06월16일(13:0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
KB증권이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큐리어스파트너스 컨소시엄의 이랜드리테일 인수금융 주선을 마무리했다. 큐리어스파트너스 컨소시엄은 이랜드리테일 지분 69%를 인수키로 결정하고 2000억원 규모의 인수금융 주선을 KB증권에 맡겼다.
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최근 이랜드리테일 인수를 지원하기 위한 인수금융 주선을 완료했다. KB증권 외에 코리안리 NH농협은행 신한캐피탈 IBK캐피탈 KDB캐피탈 SBI저축은행 등이 대주단으로 참여했다.
큐리어스파트너스 컨소시엄은 인수금융을 포함해 총 6000억원의 자금을 오는 19일 이랜드그룹에 납부할 예정이다. 국내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2000억원을 모았으며, 남은 자금은 이랜드그룹에서 후순위로 투자한다.
KB증권은 대주단의 투자 안정성과 수익을 극대화 하기 위해 일정 기간 마다 금리가 상승하는 스텝업(Step-up)구조를 만들었다. 최초 금리는 5%대이지만 3년 후에는 6% 이상으로 오른다.
IB업계 관계자는 "스텝업 구조는 이랜드리테일의 기업공개(IPO)를 빨리 진행시키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말했다.
KB증권은 지난 4월 말 리스크관리본부의 협조를 통해 2000억원 규모의 투자확약서(LOC)를 조기에 발급해주는 등 거래 성사에 큰 도움을 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동훈 기자 leedh@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카카오톡 채팅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0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