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 위메프에서 420건의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위메프는 관리자 페이지를 업데이트하는 과정에서 전산상의 오류로 420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4일 일부 고객들이 이용하지 않은 위메프 포인트를 환불 받은 내역이 노출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포인트 환급내역에서 본인 외의 다른 고객정보가 올라온 것이다. 환급상태를 클릭하면 고객들의 환불신청 날짜와 은행명, 계좌번호까지 노출됐다.
환급내역 420건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른 고객들의 환급 내역은 이날 오후 12시52분부터 5시간 가량 공개됐다. 계좌번호, 은행명에 이어 이름까지 추가로 노출된 고객은 25명이었다.
위메프는 이날 오후 6시30분 오류를 즉각 수정했다. 금융 거래 피해가 발생할 만한 정보 노출이나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 측은 발생할 피해 가능성에 대비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했다.
위메프 관계자는 "소중한 고객 정보를 철저하게 관리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개인정보가 노출된 고객들에게는 보상을 위해 개별적으로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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