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직원 성추행 사건' 호식이두마리치킨, 치킨값 내린다

입력 2017-06-15 16:10
호식이두마리치킨이 오는 16일부터 2주간 한시적 가격 할인에 나선다.

최근 최호식 회장의 여직원 성추행 사건으로 매출 감소 피해를 입고 있는 가맹점들을 돕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호식이두마리치킨은 15일 홈페이지에 올린 게시문을 통해 오는 16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두마리세트메뉴는 2000원, 한마리와 부위별 단품 메뉴는 1000원씩 가격을 낮춰 판매한다고 밝혔다.

또 가격 인하분에 대해서는 본사가 전액 부담한다고 알렸다.

최근 호식이두마리치킨 가맹점주들은 최호식 회장의 여직원 성추행 피소 사건으로 브랜드 이미지가 실추돼 매출 하락의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호식이두마리치킨 본사는 지난 9일 공식 사과문과 함께 6가지 상생혁신 실천 방안을 발표했다.

호식이두마리치킨 관계자는 "가맹점이 처한 매출 하락 등 어려움에 대해 본사가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다시 고객님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도록 가맹점 경영을 정상화하고 브랜드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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