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그룹이 최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BS 아트홀에서 KBS 교향악단과 함께 ‘2017 직장인 런치콘서트’를 개최했다.
유진기업, 유진자산운용, 유진투자선물, 나눔로또, 이토텍 등 유진그룹 계열사 임직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나른한 점심시간에 음악을 통해 지친 일상을 잊고 피로를 풀 수 있는 리프레쉬(Refresh)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테너 류정필의 사회로 열린 이번 행사는 KBS 교향악단 단원들의 연주로 진행됐다.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 영화 미션의 ‘가브리엘의 오보에’,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인생의 회전목마’ 등 대중적인 곡들을 감상하며 감성적인 휴식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유진그룹은 이달 초에는 전 계열사 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시네마 데이를 진행했다. 전국의 유진그룹 임직원 1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 행사는 서울과 지역 거점도시의 극장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이날 직원들은 ‘캐리비안의 해적’, ‘에이리언’, ‘대립군’ 등의 최신 개봉영화를 보며 구성원간의 소통과 연대감을 도모했다.
‘직원 가족의 행복이 회사 성장의 밑거름’이라는 경영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직원 가족들과의 소통을 위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부모님 명함 만들어 드리기, 주니어 영어캠프, 유진가족 서울여행 등이 대표적이다.
앞서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은 올해 초 직원들에게 “젊은 사고방식으로 유연한 조직문화를 가진 기업만이 고객에게 감동을 줄 수 있다”며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진취적이고 창의적인 기업문화를 만들어 달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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