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에 살해 협박 전화 … 베이비복스 간미연·트와이스 미나도 협박에 몸살

입력 2017-06-15 11:53


아이돌 그룹 에이핑크가 악성 댓글을 넘어 살해 협박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핑크는 14일 신원 불명의 한 남성으로부터 살해 협박을 받았다.

한 남성은 서울 강남경찰서로 전화해 '에이핑크를 칼로 찔러 죽이겠다'고 협박했고 경찰이 소속사로 출동했다.

소속사는 사무실과 컴백을 준비 중인 멤버들 연습실의 경비 태세를 강화하고 관할 경찰에서도 협조를 구한 상태다.

이에 앞서 13일에는 걸그룹 트와이스의 미나가 살해 협박을 받기도 했다.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의 한 회원은 걸그룹 게시판에 손목에 칼을 대고 있는 사진, 트와이스 미나의 사진과 함께 '내가 너 죽이러 갈 거예요'란 글을 올려 충격을 줬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이에 고소, 고발 등 강경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과거에는 베이비복스의 간미연 동방신기 유노윤호 등을 향한 공격 등 도를 넘은 케이스가 있었다. 간미연은 H.O.T 팬들에게 눈을 도려낸 사진 선물 등 테러를 당했고 유노윤호는 팬이 건넨 음료수를 마셨다가 그 안에 든 본드를 먹으면서 병원에 후송되기도 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