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작으로 수출 진행
동부대우전자가 스탠드형 3kg 미니 드럼세탁기를 출시하고 일본에 수출한다.
이번에 출시하는 신제품은 3kg 용량 초소형 드럼세탁기로 그 동안 인기를 끌었던 벽걸이형에서 파생시킨 스탠드형 제품이다. 기존 대용량 드럼 세탁기에 비해 크기가 4분의 1로 줄었다. 그만큼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표준 세탁 뿐만 아니라 아기옷 세탁, 퀵 세탁 코스를 포함해 8가지의 다양한 코스를 사용할 수 있다. 음식물이 자주 묻는 아기의류나 기저귀 등은 '아기옷' 코스를 선택하면 섭씨 60도의 뜨거운 물로 삶음 세탁이 가능하다. 고급 소재 의류는 '소프트' 코스를 채용하여 일반 소재 세탁물과 구분하여 세탁할 수 있게 하였다.
꽃잎 모양 표면의 드럼으로 세탁력은 높이고 옷감 손상 줄였다. DD(Direct Drive, 다이렉트 드라이브) 모터를 채택해 전력소비량을 30% 가까이 절감시켰다는 설명이다.
사용자 방향으로 15° 기울어진 풀터치 디스플레이 조작부를 탑재했다. 사용자가 세탁 코스 버튼 등을 쉽게 누를 수 있다. 파스텔 컬러 투 톤 디자인에 볼륨감을 강조한 크롬 소재 도어를 적용했다. 화이트, 핑크,, 블루 등 3가지 색상의 제품이 출시된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1인 가구가 늘고, 맞벌이 부부 위주의 핵가족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소형 세탁기 시장이 급속히 성장해 나가고 있다"며 "1인 가구 비율이 높은 일본 시장을 시작으로 아시아 지역에 전략상품으로 수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부대우전자는 2012년 3Kg 용량의 벽걸이형 드럼세탁기를 출시하며 소형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차별화된 제품으로 시장을 이끌고 있다.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는 최근 누적판매 15만대를 돌파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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